추석 전 대형 공사장 8곳 지속 관리 강화
부미흡 시 시정 조치 및 행정조치 시행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며, 긴 연휴 동안 공사 중단과 인력 공백으로 인한 사고와 임금체불 예방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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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5.09.23 |
22일부터 26일까지 착공 중인 대형 건설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 주요 내용은 비계·거푸집·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안전관리, 추락·낙하사고 예방 조치, 화재 및 전기·가스 안전관리, 임금 체불 여부, 불법 하도급과 공사대금 조기 지급 실태 등이다.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건설사와 원도급 업체에 임금 지급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가 명절에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선지급과 적기 지급을 적극 독려한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나 임금 지급 관리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시정 명령 및 운영 개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며, 위법 행위 발견 시 행정조치도 엄정히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총 60여 개의 건설 현장을 점검, 약 100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를 한 바 있으며, 이번 추석 전 점검도 이러한 지속관리의 연장선으로 추진된다.
박성호 청장은 "추석 명절 평온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제적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은 안전수칙 준수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