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도 사용 가능한 화재 예방 장치
3년간 410가구 설치, 안전 사각지대 해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너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김해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100세대에 가스타이머 콕을 무상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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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가 취약계층 가정에 가스타이머 콕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다. [사진=경남에너지] 2025.09.23 |
이번 사업은 경남에너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체결한 '가스안전 협약'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의 가스안전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가스타이머 콕은 조리 시 장시간 사용이나 과열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로 자동 차단과 타이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법이 단순해 치매 환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경남에너지는 김해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410가구에 가스타이머 콕을 지원했다. 2022년 168세대, 2023년 142세대에 이어 올해도 독거노인 가구 100세대에 추가 설치를 지원했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는 "치매 어르신과 독거노인 가정에 안전장치를 제공해 화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