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및 실태조사 자문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명대학교와 부산 남구청은 전날 대학본관 307호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등 다양한 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이민자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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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동명대학교 총장(왼쪽)이 지난 22일 교내에서 오은택 부산 남구청과 체결한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명대학교] 2025.09.23 |
양 기관은 다문화센터 설립 및 운영, 결혼이민자 리더그룹 자문과 지원, 다문화 인식 개선과 통합 프로그램 공동 운영,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문,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동명대학교 이상천 총장과 이응주 부총장, 태동숙 미래융합대학장, 김상수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장, 남구청 오은택 구청장과 김혜옥 복지교육국장, 임숙경 가족친화과장, 강언희 여성가족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천 총장은 "다문화가족은 인구구조 변화 시대의 미래 자산이자 사회의 새로운 활력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등 지역사회 이민자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약식 후에는 동명대학교 'TU다문화센터' 현판식이 열려 지역 다문화 거점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TU다문화센터는 이달 13일부터 남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결혼이민자 학력 신장과 자립 역량 강화,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 및 가정학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