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례 및 안전관리 방안 공유
협력체계 강화로 화학안전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3일 울산문수컨벤션에서 울산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 도급업체 20개사와 수급업체 37개사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도급-수급업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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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 23일 울산문수컨벤션에서 울산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 도급업체와 수급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도급-수급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5.09.23 |
이번 간담회는 울산지역에서 화학사고가 잇따르고 도급신고 또한 전년 대비 약 15%(153건) 늘어난 상황에서 마련됐다. 환경청은 민·관 소통을 통해 업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음달부터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의 시설 유지·보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고위험 도급 사업장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간담회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도급-수급 안전관리'를 주제로 최근 화학사고 사례와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수급업체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화학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개정 사항 안내와 함께 도급 신고제도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서흥원 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급업체와 수급업체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울산지역 화학안전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