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기업 현장 채용, 50개 간접 채용
취업 역량 강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30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50~70세 중장년층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양평'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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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 일자리박람회 포스터_양평.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
재단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양평일자리센터와 양평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제광물류와 ㈜소노에스테이트 서비스 등 30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들과 직접 면접을 진행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50여 개 기업은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구직자의 이력서를 접수해 기업에 전달하는 간접 채용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적합한 직업을 탐색하고 경력 관리 능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레잇잡투어'는 중장년을 상징하는 'Gray'와 순회 일자리 박람회를 뜻하는 'it-job tour'를 결합한 명칭이다. 재단은 경기 남·북부 지역 박람회와 31개 시·군 순회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구직 수요에 응답하며 상시 채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용인시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573명이 참여해 388명이 면접에 응시하는 등 활발한 현장 채용이 이뤄졌다. 오는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될 하반기 북부권 최대 규모 박람회는 더욱 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양평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에게 진정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