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민 소통 창구 역할 강화
사후관리 모델·정책 지속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청년매니저 사업으로 도시재생 일자리창출 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
경남도가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청년매니저 사업'으로 도시재생 일자리창출 분야 도시·지역혁신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9.10 |
도의 청년매니저 사업은 청년에게 전문역량 강화와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운영 역량과 마케팅 지원을 보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효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매니저는 도시재생 현장에서 주민협의체 지원, 문화·경제 프로그램 기획, 공동이용시설 운영, 특화상품 홍보·마케팅까지 맡으며 단순한 고용을 넘어 지역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운영 주체의 고령화와 자생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남도 외에도 진주, 김해, 거제, 양산 등 도내 4개 시가 타 분야에서 도시·지역혁신 대상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상 성과를 올렸다.
경남도는 앞으로 도시재생 사후관리 모델을 마련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람회장에는 경남도 홍보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도내 각 시군의 공동이용시설 대표 사례와 관광지도가 전시됐으며, 도시재생으로 직접 생산된 전통장·커피 등이 소개돼 도시재생이 지역의 성장 동력임을 보여줬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와 도시재생을 결합한 정책을 확대해, 도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