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기축제 30주년 기념 보고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는 24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시청각실에서 축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축제 추진위원회, 자문단,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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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24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시청각실에서 열린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9.24 |
보고회에서는 올해 30회째를 맞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의 개요와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자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보고회를 계기로 축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사전 붐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6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30주년을 기념해 도예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분청도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30주년 기억관 전시와 세종대왕자 태항아리 특별전시가 주목받는다.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공동주관 체계를 안정화하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 축제에서 지적된 주차장 부족, 공간 협소, 도로 혼잡 등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30주년을 맞았다. 전통과 예술을 이어온 도예가들의 노고 덕분에 이번 축제는 도예가가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작품과 열정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