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보다 1521원 높아...월급 환산시 247만원 수준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841원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6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521원(약 14.7%) 높은 수준으로, 월급 환산 시 247만4760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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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생활임금 위원회는 생활물가, 물가 상승률, 노동자의 최저 생계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금 수준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안은 제시된 안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생활임금 도입은 단순 임금 인상을 넘어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 사회 상생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 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음성군 소속 노동자 및 위탁 기관 노동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