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양철관 12.18%, 하이스틸 6.44%, 넥스틸 4.75%↑
美 에너지부 장관 "미국 기업과 아시아 기업 혼합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송유관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국내 강관주가 2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KBI동양철관은 전 거래일보다 305원(12.18%) 오른 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이스틸(6.44%), 넥스틸(4.75%), 이렘(3.32%), 휴스틸(1.36%) 등 주요 강관주도 일제히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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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 지도. [사진=USGS]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추진 중인 알래스카 LNG 송유관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사업 자본 주체와 관련해 "미국 기업과 아시아 기업이 혼합된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미국 에너지부가 신용 지원 등으로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남부 액화 시설로 운반해 가공한 뒤 태평양을 가로질러 아시아 등에 수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440억달러(약 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