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의원, 법제화 방안 간담회 개최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양부남 국회의원(광주 서구을·더불어민주당)이 지역 화폐의 내수 진작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의원실에 따르면 양 의원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기금 설치 법제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 |
양부남 국회의원. [사진=박진형 기자] |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속 가능하도록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윤민섭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운영이사가 '지역사랑상품권의 기금화 법 체계'를,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가 '지역사랑상품권 기금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정성훈 한국지역경영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시도시자협의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지자체의 현실과 과제를 공유한다.
한승헌 한국지역경영원 지자체평가사업단장은 지역화폐 발행의 정책적 효과를,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는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은 그동안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면서 "이제는 단기적 경기부양을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법적으로 마련해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되는 정책적 대안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기금 설치 법안'을 구체화하고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