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62원 지급 예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K고배당이 월분배 구조로 전환한 이후 첫 번째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HANARO K고배당은 지난달 리뉴얼을 통해 분배 주기를 분기 단위에서 월 단위로 전환하고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총보수도 0.07%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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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H아문디자산운용] |
분배주기가 월 단위로 전환함에 따라 이달부터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달 예정된 분배금은 주당 62원이다. 지난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0.36%, 연 환산 4.33%의 분배수익률이다.
분배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이날 장 마감 전까지 HANARO K고배당을 매수하면 오는 10월 2일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HANARO K고배당은 지난 2019년 상장된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다. 최근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3년 전보다 배당금액이 줄어들지 않은 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40종목에 투자한다.
이러한 구조에 의해 ▲2020년 365원 ▲2021년 400원 ▲2022년 505원 ▲2023년 525원 ▲2024년 555원 ▲2025년(1~8월 누적) 650원으로 매년 분배금이 증가했다.
낮은 변동성도 특징이다. 업종별 최대 편입 가능한 종목을 최대 8종목으로 제한해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연도별 변동성은 코스피200 지수보다 매년 1~4%p가량 낮게 나타났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편입기업의 예상 배당 및 확정배당 납입분을 고려해 꾸준한 월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할 것"이라며 "배당과 관련한 증시 환경이 주주친화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분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