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경기도지사 긴급 지시
42개 데이터센터 화재안전점검 및 민원 발급 대응 방안 지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피해 상황 점검 시작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도내 데이터센터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 실시 등의 후속 대책을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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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이며, 전날 밤 화재 소식을 접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시스템 마비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라"며 다섯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김 지사가 주문한 사항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소방상황대책반 운영 ▲119상황요원 보강을 통한 시스템 장애 대비 ▲병상정보 등 현장대원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경기도 내 데이터센터 42개 긴급 화재안전점검 ▲정부24 사이트 마비에 따른 민원 발급 대응 방안 마련 등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착수하였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같은 날 오후 3시에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재 도는 정부24사이트 마비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현황 점검과 이상 발생에 대한 대응 방안 및 도내 데이터센터의 긴급 화재안전점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