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지만 45분 활약 후 전반전에만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골대를 한참 벗어나는 슈팅 1개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유난히 강했던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개막 후 6경기 만에 첫 승점을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상대 전적에서 1무 4패로 토트넘의 천척으로 군림했다.
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과 1-1로 비겼다. 개막 5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점을 챙겼지만 여전히 리그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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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희찬이 28일(한국시간) EPL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8분 베리발의 백힐 패스를 받은 쿠두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취소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과 도허티를 빼고 차추아와 아그바두를 투입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산티아고 부에노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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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토트넘 주앙 팔리냐가 28일(한국시간) EPL 6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
토트넘은 곧바로 브레넌 존슨과 페드로 포로를 투입하며 공세의 고삐를 쥐었다. 후반 23분 벨가르드의 왼발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고, 29분 부에노의 추가골 기회는 비카리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페페 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주앙 팔리냐가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갈라 울버햄프턴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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