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28일 당원 대회… 신임 도당위원장 임미애 선출
"도당 선거 준비체제 전환·정책제안 공모전 실시·정치인재 발굴·체계적 교육" 약속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미애 국회의원(비례)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9일 오전 10시,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제2차 임시 당원 대회를 열고 임미애 국회의원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
![]()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9일 오전 10시,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제2차 임시당원대회를 열고 임미애 국회의원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2025.09.28 nulcheon@newspim.com |
임 신임 위원장은 최종 득표율 68.84%를 얻었다. 임 신임 위원장은 이날 당원 대회에서 권리당원 72.33%, 대의원 54.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임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경북을 숙주 삼아 기생하고 있는 반민주적 내란 정당과의 대결에 분투하고 있는 경북의 민주당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주인"이라며 "최우선 과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신임 위원장은 또 "20년간 경북에서 민주당을 지키고 있는 당원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9%로 시작해 지난 대선에서 25%까지 올랐지만 그것도 여전히 안타깝다"며 "우리가 있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발 더 성장하고 깊어졌다고 믿는다. 당원 여러분께 승리를 돌려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은 "경북의 국정 과제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 확보, 현안 해결을 위해 대구경북을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북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전체를 관통하는 전략을 수립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
29일 오전 10시,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사진=민주당경북도당]2025.09.28 nulcheon@newspim.com |
임 신임 위원장은 이날 유세를 통해 △도당 선거 준비 체제 전환 △정책 제안 공모전 실시 △정치 인재 발굴과 체계적 교육, 실습, 교류 프로그램 운영 △선거 업무 종사자의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약속했다.
임 신임 위원장은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하고 "당선자들이 제명이나 탈당으로 당을 떠나 당원들에게 상처 주었던 지난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는 중앙당 조강특위 심사를 통과한 정용채 경북시민연대 상임대표(기호 1번), 이정훈 사단법인 기본사회경북본부 상임대표(기호 2번), 임미애 국회의원(기호 3번)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