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정·공희용, 일본조 꺾고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가 국내팬 앞에서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원호-서승재는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36위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를 2-0(21-16 23-21)으로 꺾었다. 두 선수는 다음 달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덴마크오픈(슈퍼 750)에서 시즌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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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지난 9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둔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2025.09.01 thswlgh50@newspim.com |
김원호-서승재는 지난 21일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 올해만 8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독일오픈(슈퍼 300), 세계선수권, 중국 마스터스를 모두 제패한 데 이어 코리아오픈까지 석권하며 남자복식 한 해 최다 우승 기록(10회)까지 가시권에 뒀다.
여자복식에선 세계 4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 6위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기에(일본)를 2-0(21-19 21-12)으로 제압하고 올해 네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정은 지난해 정나은(화순군청)과 짝을 이뤄 거둔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