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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과기정통부 '최고급 AI 해외인재 유치지원사업' 과제 최종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14:19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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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CID, BMA, 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KN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5년도 최고급 인공지능(AI) 해외인재 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를 국내 기업·대학과 연계해 산업 현장의 혁신 연구 프로젝트와 AI 고급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올해 신규 4개 과제에 총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각 과제별로는 2년 4개월 간 약 50억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케이엔에스는 이 가운데 '산업 제조 설비의 자율 제어 프레임워크를 위한 Physics-Aware Physical AI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원천 기술 확보부터 응용 실증, 시범 설비 검증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로, 미국과 국내 연구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체계가 핵심이다.

케이엔에스 로고. [사진=케이엔에스]

케이엔에스는 이를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립대(University of Virginia)의 Stephen Baek 석좌 교수팀(총 3인)을 연구 인력으로 채용하고, 경희대학교·오테크닉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제조 설비 자율 제어 알고리즘 개발 ▲물리 기반 인공지능(Physics-Aware AI) 적용 ▲국내외 실증 설비 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aek 교수는 현재 미 육군 연구소(Army Research Lab)의 "Technology Forecasting in Disruptive Energetics" 전문가 패널로 활동 중이며 미국 내 인공지능·컴퓨터 비전 관련 다수 기업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다. 또한 NeurIPS, ICCV, ICML, MICCAI 등 채택률 50% 미만의 세계적 AI 학회에 11건의 논문을 투고한 바 있는 저명한 AI 전문가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제조 설비를 스스로 제어하고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AI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팔을 이용한 자동화 공정과 설비 제어, 설비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생산 중단을 막는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방침이다.

나아가 티칭이나 설비 조정 없이도 연속 생산이 가능한 자율형 제조 셀을 확보해 공장 자동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케이엔에스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동 연구와 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참여하며 국내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외 전문가와 공동으로 학위 과정을 운영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국내에 정착시켜 AI 연구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케이엔에스가 이미 세계 최초로 AX 기반 AI 자율형 제조 시스템 'CAMS V2'를 상용화한 성과와 맞닿아 있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9월 다품종 이차전지팩 전문기업 씨티엔에스(CTNS)에 CAMS V2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세계 최초 900종 이상의 배터리 모듈을 별도 조정 없이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 바 있다.

이처럼 상용화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케이엔에스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원천 기술 연구와 국제 공동 연구, 인재 양성 기반까지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실증 성과를 넘어 글로벌 제조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종합 역량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케이엔에스가 국내 제조 산업을 대표해 이차전지 제조·스마트팩토리·제조 AI 시장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봉진 대표이사는 "이번 정부 과제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케이엔에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원천 기술을 국내 제조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해외 석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 자율형 공장 솔루션을 선도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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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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