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연수생 용인사업장 방문…글로벌 제조 혁신 모델로 주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성이엔지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생들에게 스마트 제조와 지속가능 경영을 결합한 미래형 산업 모델을 공개했다.
신성이엔지는 신용보증기금 국제협력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7개국 연수생 14명을 용인사업장에 초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수생들이 한국의 첨단 제조 기술과 친환경 경영 방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용인사업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 클린룸 핵심 장비를 생산하는 거점으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대표 스마트공장'이자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K-스마트등대공장'이다. 전 공정에 자동화·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품질 향상과 설비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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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을 방문한 KOICA 글로벌 연수생들이 견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
또한 태양광 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형 공장으로 운영되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연수생들은 첨단 자동화와 에너지 독립 시스템이 융합된 운영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각국 산업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용인사업장은 제조 혁신과 에너지 독립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 사례"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탄소중립 요구에 기술 혁신으로 대응하여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