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서 단일 상품 구매 가능
스킴스 글로시에 구매도 곧 가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챗GPT의 제작사 오픈AI가 쇼피파이, 엣시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챗GPT 상에서 단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기능인 '인스턴트 체크아웃'을 출시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기능의 인스턴트 체크아웃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기능으로는 미국 엣시 판매자에게서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챗GPT플러스와 프로, 무료 버전 사용자들은 모두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조만간 속옷 브랜드 스킴스, 화장품 브랜드 글로시에와 같은 쇼피파이의 1만 개 이상의 사업자가 판매하는 물건도 챗GPT의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을 통해 구매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완료된 거래에서 수수료를 받게 된다. 다만 회사 측은 해당 수수료가 얼만큼일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구매자에게 이 서비스는 무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는 엣시 판매자 제품을 구경하다가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면 판매자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챗GPT를 통해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픈AI는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로 깊이 침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상품 추천을 챗GPT 검색 기능에 더했다.
이날 오픈AI와 협력 소식에 엣시의 주가는 큰 폭의 랠리를 펼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36분 엣시는 전장보다 8.46% 오른 69.61달러를 기록했다. 쇼피파이 역시 4.34% 상승한 146.3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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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인스턴트 체크아웃 소개 화면.[사진=오픈AI 캡처]2025.09.30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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