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장서 국산물 최대 30% 환급
최대 2만 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추석 명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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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30 |
이번 행사에는 부산진구, 북구 등 11개 구의 18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 시장은 ▲보수종합시장▲충무동새벽시장▲봉래시장▲남항시장▲부전마켓타운▲동래시장▲정이있는구포시장▲구포축산물도매시장▲좌동재래시장▲반송큰시장▲반여농산물도매시장 상가동▲신평골목시장▲하단오일상설시장▲장림골목시장▲괴정골목시장▲서동전통골목시장▲연동시장▲수영팔도시장 등이다.
구매한 국산 농축산물 금액이 6만7천 원 이상이면 2만 원, 3만4천 원 이상 6만7천 원 미만이면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은 행사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가능하다.
소비자는 당일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 행사 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이 필요하며, 제로페이 상품권 결제나 음식점 구매, 수입 농축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최근 농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