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임상 통해 ISO15197 국제 기준 충족
레이저 채혈·혈당측정 결합한 개인 맞춤형 당뇨 관리 솔루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자사의 레이저 채혈 기반 혈당측정기 'HandyRay-Glu(핸디레이-글루)'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정식 인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당뇨 및 비당뇨 환자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국제 표준 ISO15197 기준을 충족하는 정확도와 신뢰성을 입증했다. 또한 기존 바늘 채혈과 비교해 임상적으로 동등한 성능을 보이며, 통증과 감염 부담을 줄이는 장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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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로고. [사진=라메디텍] |
핸디레이-글루는 레이저 채혈기와 혈당측정기를 결합한 국내 최초 복합혁신의료기기로 통증 최소화, 사용 편리성, 모바일 앱 연동을 통한 혈당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효율적으로 혈당을 측정·관리할 수 있다.
라메디텍은 연말까지 인허가 절차 완료를 기대하며, 내년 초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FDA, CE 등 해외 인증 절차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핸디레이-글루는 일상에서 환자 스스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이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당뇨 관리 시장에서도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