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창구 운영 및 안전성 개선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화재 직후인 27일부터 자체 운영 시스템과 정부 연계 행정서비스를 긴급 점검했다.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대체 방안 마련 ▲정보 최신화 반영 ▲대책 보완을 매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행정전자서명, 전자문서유통 등 필수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전국 단위로 중단된 상태다. 이에 구인모 군수는 대책 회의를 열고, 군 누리집 알림창을 통해 서비스 제한 목록과 대처 방법을 실시간 안내하며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화재 복구 지연에 대비해 29일부터 방문·전화·팩스 등 오프라인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세무 등 주요 민원 업무에 대해서는 자체 대체 절차를 마련해 처리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군 행정 정보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도 추진한다. 배터리·백업장치 보강 등 안정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며, 돌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사건"이라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