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특검법 따라 수사인력 13명 추가요청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1일 "검찰개혁과 관련한 맥락에서 돌아가겠다는 검사는 없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특별히 파견검사들이 집단으로 의견을 내는 상황은 없는 걸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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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1일 "검찰개혁과 관련한 맥락에서 돌아가겠다는 검사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민영 특검보가 지난 7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 40명 전원은 지난달 30일 검찰청 폐지 등 정부조직법 개정에 대한 반발로 수사 종료 후 원대 복귀하겠다는 입장문을 민중기 특검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채해병 특검팀은 특검법 개정안에 따라 추가 수사 인력 13명을 각 소속 기관에 파견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르면 내일부터 추가 파견자들이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증원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추가 요청한 13명은 검찰 4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명, 경찰 4명, 군사경찰 2명, 국가인권위원회 1명 등이다. 이들이 합류하면 현재 정원 105명인 특검팀 인력 규모가 120명 내외로 확대된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