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허브 등 4대 분야 추진
지역기업 생산성 대폭 개선 기대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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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는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을 지원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2026년까지 총 233억4,000만 원(국비 140억 원 포함)을 투입해 AI 기술 확산에 나선다.
사업은 ▲AI 혁신허브 구축 ▲AI 컴퓨팅 센터 조성 ▲AI 솔루션 보급 ▲맞춤형 컨설팅 및 인재양성 등 네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최신 GPU 서버를 갖춘 AI 컴퓨팅 센터를 설치해 최대 2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업별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AI 역량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울산시가 AI 수도 선포식과 인공지능위원회 출범 등 준비해 온 주요 정책의 결실"이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유관기관 협력으로 얻은 성과인 만큼, 앞으로 지역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생산성 및 매출 증대 등 체질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