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웹툰 결합, 세대간 예술 체험
성악가와 현악 앙상블, 몰입도 강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신개념 공연 '웹툰 오페라 갈라'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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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신개념 공연 '웹툰 오페라 갈라'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연사진. [사진=경기아트센터] |
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웅장한 선율과 웹툰의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시도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웹툰 팬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오페라의 전통적인 스토리와 음악적 가치를 웹툰이라는 현대적 매체와 결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서 성악가들이 라이브로 공연하며 웹툰 영상과 실시간 자막 해설이 더해져 관객이 작품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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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신개념 공연 '웹툰 오페라 갈라'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연사진. [사진=경기아트센터] |
인문도서 '오페라로 사치하라'의 저자이자 연출가인 신금호가 공연을 이끌며 웹툰의 캐릭터 성장 이야기와 오페라 명곡을 함께 전달한다.
영상과 만화적 연출이 결합되어 몰입감을 높이며, 특히 '라 보엠', '돈 조반니', '카르멘' 등의 인기 오페라 아리아가 주요 장면과 어우러져 음악과 스토리가 하나로 녹아드는 독창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소프라노 이세진, 박예솔과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허영훈, 바리톤 박찬일, 베이스 신금호가 출연하며, J 스트링스 챔버가 연주를 맡아 10인의 현악 앙상블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웹툰은 21세기 '숏폼' 시대에 인기 있는 디지털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오페라는 4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종합예술로 여겨진다. 두 장르의 결합으로 고전 예술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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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신개념 공연 '웹툰 오페라 갈라'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연사진. [사진=경기아트센터] |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무대"라며, "웹툰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