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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북, 동창리 위성발사장서 새 로켓 엔진 시험 준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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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촬영 최신 위성사진 분석 결과 활발한 활동 확인
발사장 남동쪽 L자형 부두 신설…대형 바지선 접안 가능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로켓 엔진 시험을 준비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 당국이 파병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과 발사체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 위성 발사를 준비중인 징후여서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촬영된 최신 위성사진 분석 결과 서해 위성발사장 전반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확인됐다. 수직엔진시험대 주변에서 트럭과 대형 크레인 등의 움직임이 포착되는가 하면, 배수 흔적 등이 확인돼 엔진 시험 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6월 말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주변 나무와 풀 등이 소각된 모습이 확인돼 엔진 출력 시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포착된 움직임은 대규모 엔진 시험 준비가 아니라 단순 시설 유지 및 보수 작업일 가능성도 있다고 SCIS는 밝혔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5.09.03 wonjc6@newspim.com

위성사진 분석 결과, 그 동안 서해 발사장에서는 기존 발사대를 현대화하고 대규모 지하 시설을 건설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수평 조립동과 연구시설로 추정되는 건축물, 그리고 L자형 부두 등 추가 시설 건설로 개발 우선순위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간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발사장 남동쪽에 L자형 대형 부두가 신설된 것으로 2022년 착공한 부두와 해안도로가 지난 6~7월께 완공됐다. 3년에 걸친 공사로 약 350m의 정박 공간이 조성돼 향후 바지선을 통해 대형 크레인이나 미사일 관련 설비를 이전할 수 있게 됐다고 CSIS는 평가했다.

CSIS는 이러한 움직임이 북한의 대형 우주발사체 발사 준비와 직결된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의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은 물론 위성 발사체 개발과 관련한 기술적 지원을 받았다고 한국 국가정보원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막대한 인적, 재정적 자원이 위성 발사장에 투입되고 있는 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향후 안보와 과학,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위성 발사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CSIS는 지적했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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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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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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