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 공식 활동 본격 돌입
건강·자신감·도전…청소년 새 스포츠문화 조성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청소년의 휴대폰(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우려된다. 이에 따른 청소년 체력 저하와 생활 불균형 문제 역시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휴대폰 중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파크골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이하 청파협)는 최근 공식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청파협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 개념을 바탕으로 청소년 스포츠로서 파크골프 보급과 확산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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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회장이 파크골프 그림 앞에서 웃고 있다, [사진=청파협] 2025.10.03 atbodo@newspim.com |
이를 위해 청파협은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개·보수, 빈 교실을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으로 전환, 매월 청소년 대상 정기 대회 개최, 지역별 청소년 파크골프팀 운영, 유망 선수에게 프로골퍼 진출 기회 제공, 기업 후원 유치 및 지역 지부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매월 대회를 개최해 노트북, 휴대폰, 문화상품권 등 청소년 친화적인 시상품을 제공하며, 32등까지 시상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및 지역 단위의 파크골프 대항전을 열고, 유소년 선수 육성과 프로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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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 창립총회 모습. [사진=청파협] 2025.10.03 atbodo@newspim.com |
청파협 김홍규 회장은 "청소년의 미래를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파크골프는 세대와 체력을 초월한 스포츠로서 청소년들이 신체 활동으로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키울 수 있다"면서 "이에 청파협은 파크골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 자신감,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파협은 지역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청소년 체험 교실 운영, 교사와 지도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 실시, 유튜브 및 SNS 등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등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그린벨트나 자연녹지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며 72홀 이상의 챌린지 코스를 마련해 도전정신 유도하고 락커 및 개인 사물함 설치, 경기장 내 휴대폰 반입 금지 정책 시행 등의 시설·운영 개선도 추진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