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경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다양한 예술인 참여로 교류 활성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대한민국 종합예술축제의 시초, 제74회 개천예술제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10일간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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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사진=진주시] 2025.10.09 |
올해 개천예술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경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전국휘호대회, 시낭송대회, 남가람가요제, 문학상 등은 관외 예선을 강화해 다양한 지역 예술인이 진주로 모인다.
예술경연대회에서는 올해 처음 민화 부문 도지사상이 도입돼 창작 의욕과 경연의 전문성도 높아졌다.
개제식과 서제에서는 복원된 망진산 봉수대의 거화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풍물시장, 향토음식 부스, 서커스 공연 등 편의시설도 강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진주성 시간여행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17종 전통놀이, 청년몰과 연계한 프린지 공연, 버스킹 등 청년 예술인 무대도 마련했다.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38팀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개천예술제는 시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교류의 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과 역사를 품은 진주의 가을밤을 풍성하게 물들인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