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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으로 배불려", "섬·벽지 긴급출동 無"…보험사 CEO들 국감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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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서범수·박정현·서삼석 의원실 등 증인 신청…행안위·농해수위 출석
풍수해보험 수익률 68% 달해…섬·벽지 주민엔 긴급출동 서비스 제외 논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보험업계가 일제히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국정감사에서 주요 손해보험사 CEO들이 대거 증인으로 소환되면서다. 정무위원회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감에서 '풍수해보험 폭리 논란'과 '섬·벽지 차별 약관' 등 민감한 현안이 집중 추궁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행안위 국감에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국감에서는 풍수해보험 운영 실태와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보험금 지연이자 논란 등이 핵심 질의로 다뤄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국정감사에서 주요 손해보험사 CEO들이 대거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들 CEO는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감에서 '풍수해보험 폭리 논란'과 '섬·벽지 차별 약관' 등 민감한 현안이 집중 추궁될 전망이다. 사진은 나주 동강면 벼 및 딸기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 [사진=전남도] 2025.07.23 ej7648@newspim.com

우선 풍수해보험과 관련해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KB손해보험 대표를, 박덕흠 의원은 DB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 대표를 함께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풍수해보험 점유율 상위 3개사인 KB손해보험(28%), DB손해보험(24%), NH농협손해보험(21%) 대표를 신청했다"며 "세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7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해일·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보험으로, 행안부가 관장하고 KB손해보험·DB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현대해상·삼성화재·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 7개 민간 손보사가 운영한다. 보험료의 55% 이상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연도별 보험사별 순손해율. 순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실제로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100% 미만이면 흑자를 의미한다. [사진=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 2025.10.10 yunyun@newspim.com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관련 정부 예산은 2022년 253억1100만원에서 2023년 363억7100만원, 지난해 380억4500만원, 올해 489억940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7개 손보사의 평균 순손해율은 약 32%에 불과했다. 순손해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실제로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100% 미만이면 흑자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의 수익률은 약 6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행안위에서는 2019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소방청과 DB손해보험 간 보험금 지연이자 공방도 다뤄진다. 당시 응급환자 이송 중 헬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으나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의 결과를 기다리며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며 발생한 이자 지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측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정종표 DB손보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5.09.23 mironj19@newspim.com

농해수위 국감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정종표 DB손보 대표,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구본욱 KB손보 대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등이 출석한다. 이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섬·벽지 주민들이 자동차보험 가입 시 도시 지역과 비교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서삼석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5대 손보사 약관을 분석한 결과, 섬·벽지 거주자는 도시와 동일한 보험료(평균 69만원)를 납부하고도 차량 고장 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합리한 약관은 2001년 신설된 이후 20년 넘게 유지돼 왔다. 

섬·벽지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약 17만 대로, 이들이 납부하는 자동차보험료 총액은 연간 약 11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을 이용해 섬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차도선을 통해 이동한 차량은 누적 1102만 대에 달했다.

서삼석 의원은 "자동차보험은 법으로 의무가입이지만 섬·벽지 주민은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명백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헌법이 보장한 평등권의 취지에 따라 불합리한 약관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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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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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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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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