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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과 빛으로 물든 3일"...시민 함께한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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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 대표 문화예술축제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전 서구청에 따르면 올해 주제는 '너의 폼을 뽐내봐!'로 작품 전시부터 체험, 공연, 먹거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중심인 아트마켓에는 지역 청년 작가부터 전국 중견 예술가까지 109명이 참여해 회화, 도예, 금속공예 등 작품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폐자동차를 캔버스로 활용한 유화 체험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붓을 들고 그림을 완성하는 장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도예, 낙서 벽화, 초크아트 등 남녀노소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시민들 모습.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시민들 모습.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축하 무대 모습.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공원 일대는 '아트 빛 터널'과 설치 작품들로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모했다. 저녁에는 형형색색 조명이 터널과 공원을 밝히며 시민들의 산책 자체가 하나의 퍼포먼스로 연출됐다. 특별 전시관과 조각 작품은 축제의 품격을 높이며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했다.

먹거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베이커리 존에는 지역 대표 15개 빵집이 참여했고 푸드트럭과 먹거리 존까지 운영돼 방문객의 입맛을 만족시켰다. 모든 음식 부스는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프로미스나인.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은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2025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은 아이와 눈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지난 11일 샘머리공원 특설씨름장에서 진행된 대전광역시 서구청장배 생활체육 민속씨름대회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서철모 서구청장. [사진=대전 서구] 2025.10.12 jongwon3454@newspim.com

사흘간의 축제는 12일 저녁 폐막 공연으로 클라이맥스를 맞았다. 바리톤 김동규, 뮤지컬 배우 김보경, DCMF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고, 사전에 상영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축제의 순간을 되짚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곧 예술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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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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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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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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