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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왼쪽)이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1호 커플 결혼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10월 둘째 주말 토요일인 지난 11일,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 예식홀.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으로 시작한 오늘 첫걸음이 큰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신랑·신부에게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유정복표 저출생 대책인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사업 1호 부부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오후 5시에 진행된 2호 부부 결혼식은 황우여 전 국회의원(인천 시민원로회의 의장)이 주례를 맡았다.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은 만남부터 출생· 양육을 지원하는 유 시장의 '아이플러스(i+)' 저출생 대응 정책 가운데 하나로 결혼식 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MZ세대 취향에 맞춰 하버파크호텔을 비롯해 인천시민애(愛)집, 상상플랫폼 개항광장 등 공공시설 13곳을 예식 공간으로 무료로 빌려주고 결혼식 비용을 부부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월미바다열차 평일 50% 할인, 나은병원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 실생활 전반을 배려한 혜택도 준비했다.
시는 또 협약을 체결한 결혼 전문 협력업체와 함께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이 원하면 시의 정치·경제·교육·문화·여성 등 각 분야 인사 30명으로 구성된 인천 시민원로회의 원로들이 무료로 주례자로 나선다.
유 시장은 "맺어드림은 청년층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약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예비부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