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이집 급식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점검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0:28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0:29

소비기한·보관 위반시 행정처분
위생교육 등 안전 급식환경 조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3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134곳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5.10.13

이번 점검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와 시군 위생 및 보육부서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상반기에 점검받지 않은 어린이집 134곳을 확인하는 전수조사이다.

점검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재료·조리식품 냉장 및 냉동 보관기준 준수, 보존식 보관 의무 이행, 조리장·조리기구 위생, 종사자 개인위생, 지하수 살균소독 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이며, 식품과 도구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한다.

위반사항이 드러난 경우 행정처분이 이뤄지며, 개선 가능성이 있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한다. 도는 노로바이러스 환자 구토물 소독법과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김옥남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지도·점검과 위생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심 급식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가정에서도 음식 보관과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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