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작가·오시야마 감독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7일과 18일 어울림도서관 어울마당에서 웹툰·애니메이션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 김풍 작가와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을 초청, 이틀간 특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전 in 순천'과 연계해 진행되며, 지역과 세계 콘텐츠 산업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17일 오후 5시에는 폐인가족, 찌질의 역사 등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김풍 작가가 관객들과 마주한다. 대한민국 웹툰 1세대 개척자로 손꼽히는 그는 창작자로서의 여정, 콘텐츠 시장의 변화, 청년 창작자들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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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올텐가 연계 연사 초청 토크콘서트 홍보물[사진=순천시] 2025.10.13 chadol999@newspim.com |
둘째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독보적인 연출가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이 무대에 오른다. 플립 플래퍼즈, 룩 백 등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온 그는 제작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애니메이션 기획·연출 노하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절호의 기회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콘텐츠 산업의 잠재력과 미래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창작자와 관객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일반 시민 모두 관람 가능하다.
'2025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전 in 순천'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정원워케이션과 어울림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며 B2B 비즈니스 상담회와 기업 네트워킹 데이 등 산업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