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구조 개선, 가격 안정 기대
생산자 판로 확보·소비자 혜택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에 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돼 지역 화훼 유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원예농협은 13일 오후 김해시 강동에서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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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3일 오후 김해시 강동에서 열린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10.13 |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해 4만5600㎡ 부지에 건축연면적 6898㎡ 규모로 조성된 대형 화훼 전문 유통시설이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화훼산업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절화·분화 공판장, 저장·물류시설, 관리동 등을 갖추고 김해를 포함한 남부권 화훼산업 유통 구조 개선과 물류 효율성 제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부터 8년에 걸쳐 추진된 사업으로 정부·지자체·농협·지역사회 협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화훼 생산자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는 고품질 화훼류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지역경제에는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지 중심 유통 구조를 통해 단계 축소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태용 시장은 "화훼산업을 시민 삶과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