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8시30분 기준 상주 66mm·울진 56mm 강수 기록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과 포항 등 동해안과 상주, 문경 등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4일 대구와 경북에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3일 오후 8시 30분 현재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북 북부(예천, 상주, 문경, 안동)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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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기상청은 14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동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data:text/mce-internal,webeditor,%uC548%uB3D95.10.13 nulcheon@newspim.com |
같은 시각 기준 대구와 경북권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13일 0시부터 13일 오후 8시 30분 현재까지)은 ▲상주(은척) 66.0mm▲울진(소곡) 56.0mm▲봉화(석포) 51.5mm▲문경 50.8mm▲영주(부석) 41.0mm▲예천(지보) 38.5mm▲영덕 37.1mm ▲(하회) 33.0mm▲봉화읍 30.5mm▲포항(죽장) 23.5mm▲울릉도 20.6mm▲구미(선산) 20.5mm▲군위 19.5mm▲영양 18.5mm▲칠곡(가산) 16.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4일 저녁(18~21시)까지 대구, 경북 내륙, 울릉도, 독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이날 늦은 밤(21~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14일 새벽까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잦은 비로 인해 강원 영동 지방 등 동해안권은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4일까지 예상되는 강한 비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14일까지 동해안과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15일까지 너울이 일겠다.
기상청은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이날 밤까지 30~60km/h(8~16m/s)의 강한 바람과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15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