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기, 금리 2.64%
풍력 발전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14일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에 이어 은행권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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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한국산업은행) |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3년 만기로, 금리는 2.64%로 설정됐다. 금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따른 발행 절차를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업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배분이 완료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내역 및 환경개선 효과를 공시할 계획이다.
이 은행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한 이후, 최근 2년간 은행권에서 최대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국내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앞으로도 한국산업은행은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과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