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14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2025 장수어르신 효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85세 이상 저소득 장수 어르신 450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명륜재가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원주시가 후원했으며 '효(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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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25 장수어르신 효문화 한마당 축제' 개최.[사진=원주시] 2025.10.15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장에서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와 전통 공연팀, 지역 가수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열었고,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전통놀이 및 다도체험, 다육이 심기, 풍선아트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또한 자장면과 떡, 전, 과일, 음료 등을 제공하는 경로잔치가 마련돼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차량이 운영되었고, 자원봉사자와 시설 종사자들이 안전 관리에 나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김남희 경로복지과장은 "이번 축제는 효의 가치를 돌아보며 어르신들의 삶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원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와 일자리, 여가문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명륜·원주재가노인복지센터, 원주가톨릭·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를 포함해 여러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하여 진행돴으며 세대가 함께 통합되는 계기를 통해 효의 의미를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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