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지반 약화로 산사태 위험 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는 15일부터 19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15~16일 강원영동과 영서에 10~60mm의 비가 예상되며 17일에도 강원영동과 영서에 소량의 비가 내리겠다. 18일과 19일에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19일에는 북쪽 찬 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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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지역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10.15 onemoregive@newspim.com |
15일과 16일 강원영동은 20~60mm, 강원영서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17일에는 강원영동에 5mm 안팎, 강원영서에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18일 새벽부터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19일 오전까지 강원영동에 비가 이어진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15일부터 18일까지 아침 10~17℃, 낮 15~25℃로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다. 19일에는 아침 8~15℃, 낮 13~18℃로 떨어지며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체감온도도 낮아진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이 요구된다. 강원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과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강원영동 지역은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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