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높은 너울... 해안가 안전사고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가을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는 이날 자정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대구와 경북권의 15~16일 누적 강수량은 대구·경북 20~60mm, 울릉도·독도 10~40mm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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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가을장마 속 익어가는 콩밭. 2025.10.15 nulcheon@newspim.com |
경북 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7일까지 5mm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16일 아침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당분간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16일 기온은 15~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7도, 경북 봉화·영주·울진 15도, 안동·문경·청송 16도, 영덕·영천 17도, 포항은 19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울진 21도, 안동·상주·영천·포항은 22도로 관측됐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