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6·27 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던 주택시장이 석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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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택산업연구원] |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11.6포인트(p) 상승한 86.6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1.7p 상승한 95.1로 전망됐다. 서울은 14.5p, 경기는 8.4p, 인천은 12.4p 상승했다.
주산연은 "6·27 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던 주택시장이 불과 석 달 만에 급상승세로 돌아서며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동시에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추가 대출규제가 논의·시행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매수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행 이후 시장이 안정세로 전환될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11.6p 하락한 84.8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13.2p 상승한 89.8로 전망됐으며 도지역 역시 10.3p 상승해 81.0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세종 25.0p(75.0→100.0), 부산 22.1p(63.6→85.7), 울산 19.8p(85.7→105.5), 대전 12.1p(81.2→93.3), 광주 11.1p(66.6→77.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는 10.6p(87.5→76.9)하락했다.
도지역은 충북 23.4p(66.6→90.0), 강원 22.2p(55.5→77.7), 전북 18.9p(72.7→91.6), 경남 9.7p(76.9→86.6), 충남 8.3p(75.0→83.3), 경북 5.8p(72.7→78.5), 전남 3.4p(66.6→70.0)순으로 상승했다. 제주는 9.5p(80.0→70.5) 하락했다.
이달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1.7p 상승한 86.5로 전망됐고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0.1p 상승한 93.4로 집계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