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도시와 환경부문 교류 통해 도시협력 확장 도모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지난 15일 UCLG ASPAC 산하 경기도 HDP넥서스 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고양시 폐기물 처리 과정과 열회수 시스템, 열분해·가스화·용융 방식 등 첨단 환경 처리 기술을 소개하며 회원국 도시 간 환경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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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HDP넥서스 위원회 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2025.10.16 atbodo@newspim.com |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쓰레기 반입부터 처리까지의 전 과정 흐름도를 설명하고, 폐기물 저장조와 크레인실, 중앙제어실 등 주요 시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일정이 포함됐다. 위원들은 견학 후 고양환경에너지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홈페이지를 통해 견학 신청을 받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유치원생, 청소년, 일반인 등 약 2100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8월까지 1100여 명이 견학을 마친 상태다.
시설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의 열분해, 가스화·용융 처리 방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설 홍보에 힘쓰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