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 녹지 다양한 식물로 구성
생태 가치 향상과 문화 확산 전망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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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 전경 [사진=울산시] 2025.10.17 |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중 470㎡(40.6%)를 녹지로 꾸민 도심형 식물정원이다.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원 곳곳에 향과 색이 뛰어난 식물을 배치해 다양성과 계절감을 살린 녹색 공간으로 조성됐다.
중구 최초의 민간정원인 이곳은 도심 접근성이 좋아 시민 방문이 쉽다. 카페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휴식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소오소오' 민간정원 등록이 생태적 가치 향상과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녹색 쉼터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좋은 민간정원을 지속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