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현대건설 복합개발사업 브랜드 '더그리드' 론칭… 가양 CJ부지 첫 적용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12:02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12: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격자를 뜻하는 '더그리드'… 도시 네트워크의 지능적 연결 상징
마곡지구와 맞닿은 가양 CJ부지, '마곡 더그리드'로 변신
주요 거점지역에 '더그리드' 적용 예정, 미래형 도시 플랫폼 선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현대건설이 상업·업무·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복합 개발 사업 브랜드 '더그리드(THE GRID)'를 공식 론칭했다.

주택뿐만 아니라 인프라, 건축·개발, 전력·설비, 미래·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도시의 가치와 문화를 설계하는 '종합 도시 개발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 국내 테헤란로 237 개발, KT송파지사 개발 등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싱가포르 워터타운·마리나 사우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복합 개발 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선보이는 '더그리드'는 단순한 건축을 넘어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하는 통합 개발 브랜드다.

현대건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한 '더그리드'를 통해 도시 내 분산된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사람과 공간, 일상과 일터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 도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그리드' 브랜드의 첫 적용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원에 위치한 가양 CJ 부지(옛 CJ제일제당 공장)다. 현대건설은 이곳을 '마곡 더그리드'로 새롭게 탄생시킬 예정이다.

[사진=마곡 더그리드 투시도]

가양 CJ 부지는 인근 마곡지구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함께 발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 서울 도시 기본 계획'에 따르면, 마곡 권역은 자족적 지식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국제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된 업무·상업 중심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 코오롱, 이랜드 등 대기업 연구 시설(R&D)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사무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서울 서부권의 새로운 업무 단지 '마곡 더그리드'로 수요가 유입될 것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R&D 중심의 마곡지구와 달리 '마곡 더그리드'는 비즈니스와 문화 중심의 복합 공간의 강점을 갖춰 마곡지구와 상호 보완 관계를 형성하고,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업무 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근 강서로·공항대로 일대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강서구는 이곳에 의료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개발 완료 시 의료와 관광, 일자리 등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대장홍대선, 강북횡단선과 같은 교통망 확충 사업은 물론, 김포공항 도시 재생 혁신지구, 가양 택지 개발지구 등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 사업이 계획돼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가양 CJ 부지 대지 면적 9만 3683㎡에 들어서는 '마곡 더그리드'는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 4382㎡ 규모로 들어선다. 연면적은 삼성동 코엑스(약 46만㎡)보다 약 1.7배나 큰 규모이며, '스타필드 빌리지'도 입점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마곡 더그리드'는 인근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지하 통로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러한 '직통 역세권' 단지는 이동 동선이 짧아 출퇴근 효율이 높고, 우천·한파 등 날씨 영향을 최소화해 편리함이 극대화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천향교역에서 여의도(YBD)까지 약 15분, 김포공항까지는 약 15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인근 5호선 발산역 이용 시 중심 업무지구(CBD)를 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하고,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에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로 단시간에 접근 가능하며, 전면에 위치한 양천로를 통해 양화교, 개화사거리 진입이 가능하다.

주변 인프라도 다양하다. 단지 바로 앞에 성재중, 동양고가 위치하며, 한강과 서울식물원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반경 2km 내에는 강서구청, 서울강서경찰서,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행정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곡 더그리드는 단순 부지 개발을 넘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현대건설 복합 개발 전략의 첫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더그리드' 브랜드를 적용해 업무·상업·주거는 물론 문화와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도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