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7개 단체 참여 대회 위상 제고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7일 진주대첩기념공원 호국마루에서 '제74회 개천예술제'의 주요 행사인 '제18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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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이 17일 진주대첩 역사공원 호국마루에서 '제74회 개천예술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제18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해동검도 진주시협회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7 |
올해 경진대회는 지난 11일 열린 본선 무대에서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38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했다. '해동검도 진주시협회'가 대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우승기, 트로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진사부'와 '점프스쿨 진주혁신'이, 우수상은 '신명풍무악', '새노리', '경상국립대 민속예술무용학과'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경상국립대 민속예술무용학과는 올해 신설된 '참신상'을 함께 수상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심사는 시민 74명으로 구성된 심사단과 3명의 전문심사단이 합산 평가했으며 시연 직후 점수를 공개하는 시스템으로 공정성을 높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개천예술제를 대표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 7개 외부 단체가 참여해 대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개천예술제가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예술 축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장행렬 출정선언식에서는 망진산 봉수대의 거화(擧火) 의식을 재현해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