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17일 정오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동해안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 |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10.17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초속 9~16m, 파고는 1.5~3.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갯바위와 방파제 일대에서 월파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활동객에 대해 선제적 퇴거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위험예보를 총 19회 발령했으며, 연안 사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기상악화나 자연재난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있을 때 국민에게 위험을 사전 알리는 제도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