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과 구체적 실행 과제 논의
지역 발전 성과 연내 공유 계획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와 부산대학교는 20일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밀양시-부산대학교 상생발전 공동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과 대학이 공동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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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와 부산대학교가 20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밀양시-부산대학교 상생발전 공동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10.20 |
발족식에는 안병구 시장과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력체계의 방향을 논의하는 킥오프 회의를 겸해 진행됐다.
공동협의체는 밀양시 부시장과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27명으로 구성된 확대 전문위원회를 출범시켜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위원회는 ▲교육 ▲연구·산학협력 ▲지역발전 ▲소통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현안별 구체적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격월 정기회의와 분과회의를 정례화하고, 필요 시 임시회의를 열어 신속한 현안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단기·중기·장기 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발전과 산학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모델을 만들어 연내 추진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발족은 밀양캠퍼스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라며 "공동위원장 체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