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혁신 5대 추진과제 제시
절감 재원, 핵심사업 재투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모임(부산역)은 20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부산시 재정 점검을 통한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의원들과 담당부서의 의견을 반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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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모임이 20일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재정 점검을 통한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중간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5.10.20 |
김성완 책임연구위원은 부산시 재정 규모가 증가함에도 재정자립도가 하락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교한 예산 계획 수립과 균형재정 달성을 위한 '재정혁신 5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면 절감된 재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저출산·고령화 대응, Tri-Port 인프라 구축 등 시민 체감형 핵심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창용 대표 의원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시 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재정 절감이 아니라 미래 전략산업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원이 재배분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용역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역은 부산시 재정·경제 정책 효과성 점검 및 평가를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2022년 8월에 출범했다. 다양한 위원회의 여야 시의원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