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청춘★별채 신규 입주자 12명을 내달중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상반기 52.9대 1의 높은 경쟁률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10월 한 달간 기존 청년매입임대주택 퇴실 세대를 보수·정비해 재공급함으로써 입주 회전율과 공급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청춘★별채는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임대료를 월 1만 원으로 대폭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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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0.21 gojongwin@newspim.com |
입주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세에서 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4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고 입주 중 결혼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청춘★별채를 시가 직접 공급·운영해 전월세 사기 위험 없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대학교 인근 등 청년 거주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하며 세대별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을 설치해 이사 부담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했다.
현재까지 총 66호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총 210호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는 신축 주택 위주로 공급해 청년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평화동에 신축매입청년주택 1개동 24호를 건축 중이며 내년 공급을 목표로 청년 의견을 반영한 주거 선호 면적과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시는 단순 주거 지원을 넘어 입주 청년들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9월부터 입주자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자율 참여 커뮤니티로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동 기반과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