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가자휴전 깨질 위기에 트럼프 "빠르고 잔혹한 종말" 하마스에 강력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밴스 부통령 "평화 정착엔 장기적 시간 필요해"
트럼프 사위 쿠슈너 "새로운 가자 건설 검토 중"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과 이스라엘의 연이은 공습으로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함과 동시에, 휴전이 붕괴될 경우 동맹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중동과 그 주변의 여러 동맹국들이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내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에 들어가 하마스를 강력히 제압할 의지를 밝혔다"며 "천 년 만에 중동 지역에서 이런 우호와 열정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들에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하마스가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종말은 빠르고, 격렬하며, 잔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움을 자처한 여러 나라에 감사드리며, 특히 인도네시아와 그 훌륭한 지도자에게 중동과 미국을 위해 보여준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동시에, 휴전 붕괴 시 동맹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하마스가 약속했던 이스라엘 포로 시신 송환이 지연되고, 이스라엘이 극단주의자의 공격으로 병사 2명이 사망하자 가자지구를 100여 차례 공습한 직후 나왔다. 어렵게 마련된 가자지구 휴전이 깨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나온 경고라는 것이다.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밴스 부통령은 남부 키르얏 갓의 민군협력센터(Civil Military Coordinator Center)를 찾아 "상황이 솔직히 예상보다 낫다"고 평가하면서도 "평화협정의 완전한 이행에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에 무장 해제 시한을 정하지 않겠다며 "이 일(무장 해제)을 일주일 안에 끝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지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임을 강조하며, 어렵게 복원된 가자 휴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025년 10월 21일, 이스라엘 키르얏 갓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동행해 "양측 모두 지난 2년간의 격렬한 전쟁에서 벗어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휴전 이후 유엔과 이스라엘 간 인도적 지원 협력이 놀라울 정도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거들었다. 밴스 부통령은 다만 "이번 방문은 최근 폭력 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수개월 전부터 현장 상황을 직접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가자 휴전이 깨질 위험에 처하자 급히 중동으로 달려왔다는 지적을 에둘러 부인한 것이다. 그는 또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하고 폭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소멸될 것"이라며 경고를 잊지 않았다.

한편 쿠슈너 전 보좌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현재 이스라엘군이 통제하고 있는 가자지구 절반 지역에서 재건사업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장악한 지역에는 재건 자금이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가자(New Gaza)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거주지를 제공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