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대회 연속 우승 기록 달성
지역 스포츠 위상 강화 계기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청 하키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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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청 하키단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5.10.23 |
시는 23일 이번 대회 성적을 발표하며 "전국 최강 하키 명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조선대·국군체육부대·부산외대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성남시청을 맞아 최지호, 서인우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지난 7월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8월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기록으로 김해시청 하키단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이 빛난 성과"라며 "내년에도 실업팀들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김해시가 추진해온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 발전 정책의 결실로, 지역 체육 기반을 넓히고 스포츠 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