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후반에는 평년 수준 기온 회복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다음주 초반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이번 주까지는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23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는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 영향 등으로 동풍이 지속돼 강원영동과 동해안에 잦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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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반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이번 주까지는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사진=뉴스핌 DB] |
23일부터 25일 오전까지는 강원영동, 동해안 중심의 비가 온다. 특히 강원영동북부는 1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해야겠다. 강수는 24일 새벽에서 오전에 집중되겠다. 이 때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북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더 깊게 내려오면서 대륙고기압이 확장된다. 이 영향으로 다음주 초반에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이번 주 26일부터 북서풍이 불며 기온이 차차 하강한다. 서해안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음 주 27일과 28일에는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강추위와 강한 바람이 예보 되어 있다. 특히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반의 추위보보다 더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28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2도로 예상된다. 두꺼운 외투를 챙기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내륙 일부 지역에는 서리와 얼음이 생길 수 있다. 일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다음 주 후반에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반짝 추위'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27일과 28일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에 대해서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체감온도는 바람이 관건인데 바람은 수일 전부터는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시 한번 비소식도 전해졌다.
다음 주 중반까지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30일 오후에는 북쪽골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골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구역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 위험기상도 예상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까지 동풍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금요일까지는 남해상과 동해상의 중심의 풍랑이 예상된다. 27일 전후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북서풍 영향을 받아 대부분 해상에 풍랑이 예상된다.
gdy10@newspim.com